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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 블로그 면책공고

    작성일: 2026년 7월 23일

    본 블로그(realty99.kr)를 이용해 주시는 분들께 아래와 같이 면책사항을 공고합니다.

    1. 정보 제공 목적

    본 블로그의 모든 게시물은 부동산·경매 관련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법률·세무·투자에 관한 전문적인 자문이 아닙니다. 개별 사안에 대한 판단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변호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등 관련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2. 정보의 정확성

    게시물은 작성 시점의 법령, 정책, 시장 상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후 법령 개정, 정책 변경, 시장 변동 등으로 게시물의 내용이 현재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본 블로그는 게시물 내용의 정확성·완전성·최신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3. 책임의 한계

    본 블로그의 게시물을 근거로 한 투자, 계약, 입찰 등 일체의 의사결정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블로그 운영자는 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부동산 거래 등 중요한 의사결정 전에는 등기사항증명서, 건축물대장 등 공적 장부를 직접 확인하시고 전문가의 검토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4. 매물 정보 관련

    게시물에 소개된 매물·경매 물건 정보는 게시 시점 기준이며, 실제 거래 가능 여부와 조건은 문의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매물 정보는 금강 다온 공인중개사사무소로 직접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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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문의

    본 공고에 관한 문의는 아래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금강 다온 공인중개사사무소 (경기도 시흥시 장현천로 133)
    • 이메일: ceo@realty99.co.kr

    본 공고는 2026년 7월 23일부터 적용됩니다.

  • 인천지방법원 경매법정 현장스케치 – 9월 22일 경매10계 97건, 주차 골든타임은 9시 30분

    작성일: 2026년 9월 23일

    법원 주차장이 40분 만에 만차가 되는 걸 직접 겪어 보셨나요? 오전 9시 20분에는 한산했던 인천지방법원 주차장이, 서류 준비를 마치고 10시에 다시 나가 보니 차를 돌려 나오기조차 어려울 만큼 꽉 차 있었습니다. 9월 22일(화) 인천지방법원 경매10계 입찰 현장을 다녀온 기록을 주차부터 개찰 순서까지 정리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 경매법정 현장스케치 - 9월 22일 경매10계 97건, 주차 골든타임은 9시 30분 - 경공매

    안녕하세요, 금강다온 공인중개사사무소입니다.

    이번에는 금강다온 홈페이지(realty99.co.kr)를 통해 같은 의뢰인께서 한 건의 단순 입찰(대리입찰)을 맡겨 주셔서, 기일입찰표와 보증금 봉투, 입찰봉투를 미리 챙겨 인천지방법원으로 향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 도착, 주차는 서두르세요

    주차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 오전 9시 20분쯤 법원에 도착했을 때는 주차장이 한산해서 원하는 자리에 바로 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서류 준비를 마치고 10시쯤 다시 주차장에 가 보니, 빈자리는커녕 차를 돌려 나오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꽉 차 있었습니다. 인천지방법원에 입찰하러 가시는 분이라면 최소 9시 30분 전에는 도착해서 주차부터 해결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인천지방법원 청사 안에는 국민은행이 입점해 있습니다. 매수신청보증금으로 낼 자기앞수표는 이 은행에서 바로 바꿀 수 있어서, 미리 수표를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법원 안에서 해결이 됩니다. 다만 입찰 마감이 가까워지면 창구도 함께 붐비니 여유 있게 도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입찰 서류 준비 – 대리입찰은 서류가 생명입니다

    기일입찰표, 매수신청보증금 봉투, 입찰봉투를 사건별로 챙기고, 보증금은 법원 안 은행에서 자기앞수표 한 장으로 바꿔 보증금 봉투에 넣습니다. 이번에는 한 건이라 봉투 한 세트, 수표 한 장으로 비교적 단출하게 준비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 경매법정 현장스케치 - 9월 22일 경매10계 97건, 주차 골든타임은 9시 30분 - 경공매

    (사진 속 의뢰인 개인정보와 사건번호, 입찰가·보증금은 가려서 올립니다.)

    봉투 기재와 금액 정정

    입찰봉투와 보증금 봉투에는 각각 사건번호와 물건번호를 적어야 하고, 물건번호가 두 개 이상인 사건은 물건번호를 반드시 기재해야 합니다. 기일입찰표는 금액을 고쳐 쓸 수 없으니, 입찰가를 바꾸실 계획이 있다면 새 용지에 다시 작성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인천지방법원 경매법정 현장스케치 - 9월 22일 경매10계 97건, 주차 골든타임은 9시 30분 - 경공매

    수취증은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입찰봉투를 제출하면 집행관 도장이 찍힌 입찰자용 수취증을 떼어 줍니다. 패찰했을 때 보증금을 돌려받으려면 이 수취증이 꼭 필요하니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수취증에도 적혀 있듯이, 분실하면 보증금 반환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의 인천지방법원 경매법정 풍경

    인천지방법원 경매법정 현장스케치 - 9월 22일 경매10계 97건, 주차 골든타임은 9시 30분 - 경공매

    오늘은 경매10계 사건이 219호 법정에서 진행되는 날이었고, 법정 앞 매각기일 공고 기준으로 총 97건이 진행되었습니다. 공고 하단에는 보증금 20% 특별매각조건이 붙은 사건도 한 건 표시되어 있었는데, 재매각 사건은 이렇게 보증금 비율이 달라지니 입찰 전에 특별매각조건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건수에 비해 사람은 많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장내 의자에 빈자리가 넉넉해서 앉을 곳을 찾느라 서성일 필요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지난주 부천지원이 뒤쪽 출입구까지 서 있는 분들로 빼곡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결 여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날은 실제 입찰 건수도 많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경쟁이 덜한 만큼 차분하게 입찰가를 정하기 좋은 날이기도 합니다.

    인천지방법원 경매법정 진행 방식 정리

    오랜만에 다시 짚어 보는 인천지방법원의 진행 순서입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입찰 시간

    입찰 시간은 오전 10시 20분부터 11시 20분까지입니다. 부천지원(10시 10분~11시 10분)보다 10분 늦게 시작하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입찰자 수 호명은 앞자리에서

    입찰 마감 후 봉투 정리가 끝나면 입찰자가 있는 사건의 사건번호와 입찰자 수를 불러 줍니다. 다만 마이크를 쓰지 않고 직원들끼리 알아들을 정도로만 부르기 때문에, 내 사건의 입찰자 수를 듣고 싶다면 앞쪽에 앉으셔야 합니다.

    개찰은 계 구분 없이 사건번호 순

    개찰은 사건번호 순으로 진행합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여러 계가 함께 진행하는 날이라도 계 구분 없이 무조건 사건번호 순입니다. 특이 사항이 없는 한 입찰자가 많은 사건이라도 순서를 앞당기지 않고 사건번호 순서를 그대로 지킵니다.

    개찰 때는 3등 입찰자와 입찰가부터 부르고, 이어서 2등, 마지막에 1등(최고가매수신고인) 순으로 발표합니다.

    법원마다 진행 방식이 조금씩 다른데, 인천지방법원은 계와 상관없이 사건번호 순서를 지키는 곳이라 내 사건이 언제쯤 불릴지 예측하기 쉬운 편입니다. 다만 입찰자 수를 크게 불러 주지 않으니 앞자리를 잡는 것이 요령입니다.

    마치며 – 경매 법정은 일찍 움직이는 사람이 편합니다

    한산한 주차장이 40분 만에 만차가 되는 것을 보면서, 경매 법정은 역시 일찍 움직이는 사람이 편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습니다. 인천지방법원에 입찰하러 가신다면 9시 30분 전 도착, 봉투에 사건번호·물건번호 기재, 수취증 보관, 그리고 앞자리 확보 이 네 가지만 기억하셔도 훨씬 수월합니다.

    금강다온은 인천·부천을 비롯한 수도권 각 법원의 대리입찰(매수신청대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접 법원에 가기 어려우신 분은 홈페이지에서 편하게 의뢰하실 수 있습니다.

    https://realty99.co.kr

    이상 9월 22일(화) 인천지방법원 경매법정 현장스케치였습니다.

  • 부천지원 경매법정 현장스케치 – 대리입찰 2건, 입찰 직전 금액 수정까지

    작성일: 2026년 9월 16일

    대리입찰을 맡기신 의뢰인께서 입찰 마감을 앞두고 갑자기 금액을 올리셨습니다. 기일입찰표는 금액을 고쳐 쓸 수 없는 서류입니다. 지난 9월 15일(화)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있었던 이야기, 그리고 처음 부천지원을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될 진행 방식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부천지원 경매법정 현장스케치 - 대리입찰 2건, 입찰 직전 금액 수정까지 - 경공매

    안녕하세요, 금강다온 공인중개사사무소입니다.

    이번에는 금강다온 홈페이지(realty99.co.kr)를 통해 같은 의뢰인께서 두 건의 단순 입찰(대리입찰)을 맡겨 주셔서, 사건 두 건의 서류를 나란히 준비해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부천지원

    지난 6월까지만 해도 한 달에 열 번 가까이 드나들던 곳이 부천지원입니다. 그 뒤로는 발길이 뜸해져서 이번이 참 오랜만의 방문이 되었습니다.

    날씨도 더없이 화창했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익숙한 법원 건물이 눈에 들어오자 반갑다는 말로는 조금 부족하고, 감회가 새롭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부천지원 경매법정 현장스케치 - 대리입찰 2건, 입찰 직전 금액 수정까지 - 경공매

    법원 안 은행에서 보증금으로 낼 자기앞수표를 바꾸는데, 청원경찰 선생님께서 먼저 알아보시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 주십니다. “왜 이렇게 오랫동안 안 보이셨어요?” 하고 물으시는데, 그동안 제가 얼마나 자주 드나들었는지 새삼 실감이 났습니다.

    입찰 서류 준비 – 두 건이면 모든 것이 두 세트

    대리입찰은 서류가 생명입니다. 기일입찰표, 매수신청보증금 봉투, 입찰봉투를 사건별로 따로 챙기고, 보증금은 법원 안 은행에서 자기앞수표 한 장으로 교환해 보증금 봉투에 넣습니다. 이번에는 두 건이라 봉투도 두 세트, 수표도 두 장입니다.

    부천지원 경매법정 현장스케치 - 대리입찰 2건, 입찰 직전 금액 수정까지 - 경공매

    부천지원 경매법정 현장스케치 - 대리입찰 2건, 입찰 직전 금액 수정까지 - 경공매

    (사진 속 의뢰인 개인정보는 가려서 올립니다.)

    입찰 직전에 의뢰인께서 급하게 입찰가를 올리셨습니다. 기일입찰표는 금액을 고쳐 쓸 수 없고 새 용지에 다시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잠시 분주해지긴 했지만, 마감 시간 안에 두 건 모두 문제없이 접수를 마쳤습니다.

    부천지원 경매법정 현장스케치 - 대리입찰 2건, 입찰 직전 금액 수정까지 - 경공매

    입찰자용 수취증은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입찰봉투를 제출하면 집행관 도장이 찍힌 입찰자용 수취증을 떼어 줍니다. 패찰했을 때 보증금을 돌려받으려면 이 수취증이 꼭 필요하니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두 건을 접수해서 연결번호 1번, 2번 두 장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부천지원 경매법정 풍경

    부천지원 경매법정에는 진행을 아주 깔끔하게 잘 하시던 여성 집행관님이 계셨는데, 이번에 보니 자리를 바꾸셔서 입찰봉투를 개봉하고 정리하는 업무를 맡고 계신 듯했습니다. 대신 연세 지긋하신 선생님께서 진행을 맡으셨습니다.

    부천지원 경매법정 현장스케치 - 대리입찰 2건, 입찰 직전 금액 수정까지 - 경공매

    오늘은 경매1계 사건이 진행되는 날이었고, 법정 앞 매각기일 공고 기준으로 총 103건이 진행되었습니다.

    건수에 비해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장내 좌석은 일찌감치 다 찼고 뒤쪽 출입구까지 서 계시는 분들로 빼곡했는데, 이런 풍경도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결과는 아쉽게도 두 건 모두 패찰이었습니다. 의뢰인께서 입찰 직전에 금액을 올리셨는데도 낙찰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경매는 늘 그렇듯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겠습니다.

    부천지원 경매법정 진행 방식 정리

    오랜만에 다시 짚어 보는 부천지원의 진행 순서입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입찰 시간은 오전 10시 10분부터 11시 10분까지입니다.

    입찰 마감 후 봉투 정리가 끝나면, 입찰자가 있는 사건의 사건번호와 입찰자 수를 먼저 불러 줍니다.

    개찰은 경매계 순, 그 안에서 사건번호 순으로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5계와 8계 사건이 함께 있는 날이면 5계 사건을 사건번호 순으로 모두 진행한 뒤 8계 사건으로 넘어갑니다.

    특이 사항이 없는 한 입찰자가 많은 사건이라도 순서를 앞당기지 않고 사건번호 순서를 그대로 지킵니다.

    개찰 때는 3등 입찰자와 입찰가부터 부르고, 이어서 2등, 마지막에 1등(최고가매수신고인) 순으로 발표합니다.

    법원마다 진행 방식이 조금씩 다른데, 부천지원은 이렇게 사건번호 순서를 엄격히 지키는 편이라 내 사건이 언제쯤 불릴지 예측하기 쉬운 곳입니다.

    마치며

    오늘 결과는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찾은 부천지원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고 익숙한 법정 풍경을 다시 볼 수 있어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정리하자면, 부천지원은 입찰 10시 10분~11시 10분, 개찰은 경매계 순·사건번호 순으로 엄격히 진행되고, 발표는 3등부터 1등 순입니다. 그리고 기일입찰표는 금액을 고쳐 쓸 수 없으니 입찰가는 법정에 들어가기 전에 확정해 두시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제출 후 받은 수취증은 보증금 반환에 꼭 필요하니 잘 보관하세요.

    금강다온은 수도권 각 법원의 대리입찰(매수신청대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접 법원에 가기 어려우신 분은 홈페이지에서 편하게 의뢰하실 수 있습니다.

    https://realty99.co.kr

    이상 9월 15일(화)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경매법정 현장스케치였습니다.

  • “사인해 주세요”는 틀린 말일까? 법이 정한 서명의 뜻과 계약서에 써야 할 방식

    작성일: 2026년 9월 15일

    계약서를 앞에 두고 “여기에 사인해 주세요”라는 말,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갑니다. 그런데 막상 관공서 창구에 가면 “성함을 알아볼 수 있게 정자로 서명해 주세요”라며 다시 쓰라고 하는 경우가 있죠.

    일상에서는 서명과 사인을 같은 뜻으로 씁니다. 하지만 법률과 공문서의 세계로 들어오면 이 둘은 분명히 구분됩니다. 오늘은 그 차이를, 실제 법 조문을 근거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어원부터 다른 말입니다

    서명(署名)은 한자어입니다. ‘적을 서(署)’에 ‘이름 명(名)’, 말 그대로 이름을 적는다는 뜻입니다.

    사인(Sign / Signature)은 영어에서 온 외래어입니다. 본인을 나타내는 고유한 필적, 문양, 기호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런 차이가 생깁니다.

    서명: 제3자가 누구 이름인지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사인: 흘려 쓴 도안이나 그림 형태여도 무방하다

    법이 직접 정의해 둔 ‘서명’

    막연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법에는 서명이 무엇인지 대놓고 정의한 조문이 있습니다.

    「본인서명사실 확인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

    “서명”이란 본인 고유의 필체로 자신의 성명을 제3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조건이 세 가지입니다.

    본인 고유의 필체일 것 (자필)

    자신의 성명일 것 (이름, 별명이나 도안이 아님)

    제3자가 알아볼 수 있을 것 (판독 가능)

    인감증명서 대신 쓰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가 바로 이 법에 근거합니다. 창구에서 정자로 다시 쓰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럼 흘려 쓴 사인은 계약이 무효인가요?

    가장 많이 오해하는 대목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우리 민법은 계약 방식에 자유를 둡니다. 서명이든 도장이든, 심지어 말로만 해도 당사자의 의사가 합치하면 계약은 성립합니다. 그림 같은 사인을 했다고 해서 그 계약이 무효가 되지는 않습니다.

    즉 ‘효력’의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증명할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진짜 갈리는 지점은 분쟁이 났을 때입니다

    민사소송법 제358조는 이렇게 정합니다.

    사문서는 본인 또는 대리인의 서명이나 날인 또는 무인(拇印)이 있는 때에는 진정한 것으로 추정한다.

    문제는 상대방이 “내가 쓴 게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나올 때입니다. 이때 그 서명이 본인 것인지를 가려야 하는데,

    이름이 또박또박 적혀 있으면 → 누구 이름인지 다툴 여지가 없고, 필적 감정도 비교가 쉽습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도안이면 → 그것이 누구의 것인지부터 입증해야 합니다

    계약 당시에는 똑같아 보여도, 분쟁이 터지는 순간 체감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실무에서 “이름을 알아볼 수 있게 써 주세요”라고 안내하는 건 형식 때문이 아니라 이 때문입니다.

    법이 아예 ‘자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식 자유에도 예외는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유언입니다.

    민법 제1066조 제1항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은 유언자가 그 전문과 연월일, 주소, 성명을 자서하고 날인하여야 한다.

    전문, 날짜, 주소, 성명을 전부 손으로 직접 써야 하고 도장까지 찍어야 합니다. 하나라도 빠지면 그 유언은 효력이 없습니다. 여기서는 ‘사인’으로 대신할 수 없습니다.

    서로 바꿔 쓸 수 없는 자리

    용어 자체가 대체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인만 쓰는 자리: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에게 받는 기념 사인(Autograph), “눈빛으로 사인을 보냈다”처럼 신호를 뜻할 때

    서명만 쓰는 자리: 주민 탄원서 서명운동, 국제협약 서명식처럼 공적이고 격식 있는 행위

    부동산 거래에서는 ‘서명 및 날인’입니다

    공인중개사법은 서명 하나로 끝내지 않습니다.

    공인중개사법 제25조 제4항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개업공인중개사가 서명 및 날인하도록 하고, 해당 중개행위를 한 소속공인중개사가 있으면 함께 서명 및 날인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같은 법 제26조 제2항에 따라 거래계약서에도 그대로 준용됩니다.

    ‘서명 또는 날인’이 아니라 ‘서명 및 날인’입니다. 둘 다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경매 입찰 서류는 더 엄격합니다

    경매 입찰 서류도 마찬가지로 형식이 엄격합니다. 입찰표, 위임장, 인감증명서가 한 세트로 움직이고, 위임장에는 본인의 인감도장 날인과 인감증명서가 따라붙습니다. 여기서 도장 대신 사인을 하거나 인감이 아닌 막도장을 찍으면 입찰 자체가 무효 처리될 수 있습니다.

    요즘 흔한 전자서명은 어떨까요

    전자서명법 제3조는 전자적 형태라는 이유만으로 서명이나 기명날인으로서의 효력이 부인되지 않는다고 정하고, 법령이나 당사자 약정에 따라 서명 방식으로 전자서명을 선택했다면 그 전자서명은 서명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고 규정합니다.

    태블릿에 손가락으로 그린 그 선도, 요건을 갖추면 종이에 한 서명과 동일한 힘을 가집니다.

    한 줄 정리

    일상 대화에서는 서명 = 사인, 구분 없이 써도 됩니다

    법률상 서명은 ‘본인 필체로, 자기 이름을, 남이 알아볼 수 있게’ 쓴 것입니다

    흘려 쓴 사인도 계약은 유효합니다. 다만 다툼이 생겼을 때 입증이 훨씬 어려워집니다

    유언의 자서, 부동산 확인·설명서의 서명 및 날인처럼 법이 방식을 못 박은 자리에서는 반드시 그 방식을 따라야 합니다

    중요한 서류일수록, 습관처럼 그려 온 그 사인 대신 이름 석 자를 또박또박 쓰시길 권해 드립니다. 2초 더 걸릴 뿐이지만, 몇 년 뒤 그 2초가 문서 전체의 무게를 바꿔 놓습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14일 기준 현행 법령을 확인해 작성했습니다. 개별 사안의 판단은 구체적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매와 공매, 대리입찰에 관한 문의는 금강다온 공인중개사사무소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은행 전산실 27년, 지금은 법원 경매 대리입찰을 합니다

    작성일: 2026년 9월 14일

    은행 전산실 27년, 지금은 법원 경매 대리입찰을 합니다 - 경공매

    대리입찰은 남의 이름으로, 남의 돈을 걸고, 남 대신 법정에 서는 일입니다.

    그러니 매물 얘기보다 제가 누구인지부터 말씀드리는 게 순서겠습니다.

    27년 동안 “한 글자 틀리면 죽는” 세계에 있었습니다

    1996년부터 은행과 증권사 뒤편의 메인프레임을 만졌습니다.

    요즘 분들은 은행 뒤에 아직 이런 물건이 있다는 것도 모르십니다. 있습니다. 지금도 돌아갑니다. 여러분 월급이 통장에 찍히는 그 순간에도요.

    한국IBM에서 14년 반, 그 뒤 킨드릴코리아까지 후반 15년은 IT 재해복구(DR) 서비스 PM이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고객사 전산실에 불이 나면 어디서 어떻게 다시 켤 것인가”를 설계하고 매년 훈련시키는 일입니다. 지방은행, 카드사, 손해보험사, 화장품 대기업까지 맡았습니다.

    성공의 기준이 ‘아무 일도 안 일어남’인 직업

    이 직업의 슬픈 점은, 성공의 기준이 ‘아무 일도 안 일어남’이라는 겁니다.

    15년 동안 제 최고 실적은 조용함이었습니다. 자랑하기 참 어려운 이력입니다.

    대신 남는 게 하나 있습니다. 시스템이 어떻게 죽는지를 남들보다 많이 봤다는 것.

    사고는 큰 데서 나지 않습니다. 날짜 하나, 숫자 하나, 빠진 서류 한 장에서 납니다.

    사장 마음도 압니다

    2020년 12월, 코로나 한복판에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을 열었습니다.

    메인프레임 만지던 손으로 냉동고 온도 알람을 잡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만, 결국 이것도 “무인 시스템의 무중단 운영”이더군요. 재미가 붙어서 무인 셀프 사진관도 두 곳 냈고, 지금도 세 곳 다 운영 중입니다.

    가게를 직접 돌려 보면 압니다. 상가 경매에서 임차인 명도가 왜 숫자보다 무서운지, 권리금이 왜 등기부에 안 나오는지.

    6년 숙성시킨 자격증

    공인중개사는 제28회 시험으로 따 두고, 한참 묵혔다가 2023년 8월에 개업했습니다.

    지금은 금강다온 공인중개사사무소입니다. 2023년 겨울부터 경매·공매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지금 주력은 법원 경매 대리입찰입니다.

    경매는 서류와 기한과 숫자의 싸움입니다.

    27년 동안 ‘한 글자 틀리면 시스템이 죽는’ 세계에서 살던 습관이 여기서 그대로 씁니다.

    입찰표 금액란에 0 하나 더 쓰면 어떻게 되는지, 저는 굳이 경험해 보지 않아도 압니다.

    대리입찰에서 제가 하는 일

    권리분석

    요약본을 믿지 않고 등기부·매각물건명세서·현황조사서를 직접 읽습니다.

    위임 서류

    법원이 요구하는 원칙 그대로만 갑니다. 편법으로 빨리 가는 길은 없습니다. 있으면 그게 사고입니다.

    입찰 금액

    단순 대리면 의뢰인이 정하고, 저는 두 번 확인합니다. 포괄 의뢰면 시세와 낙찰 사례를 놓고 적정가 산정까지 제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립니다. 그만큼 보수는 더 받습니다.

    매각기일 당일

    아침에 제 서버가 저한테 알림을 보냅니다. 사람은 잊어도 크론은 안 잊습니다.

    결과는 낙찰이든 패찰이든 당일 알려 드립니다.

    마무리

    27년 동안 남의 시스템이 왜 죽는지를 지켜본 사람이라, “그거 아니야” 하나는 꽤 정확합니다.

    경매에서는 그 한마디가 보증금 10%를 지킵니다.

    이 블로그엔 경매·공매 하면서 겪은 것들을 씁니다. 전산실 얘기는 재미없으니 조금만 하겠습니다.

    금강다온 공인중개사사무소

    경매 대리입찰 문의: 010-9009-2226

    https://realty99.co.kr

  • 경매 입찰봉투·입찰표, 실수해도 괜찮은 경우 5가지 (3년 대리입찰 경험 + 대법원 공식 기준)

    작성일: 2026년 9월 12일

    경매 입찰봉투·입찰표, 실수해도 괜찮은 경우 5가지 (3년 대리입찰 경험 + 대법원 공식 기준) - 경공매

    안녕하세요, 금강다온입니다.

    인터넷에 경매 입찰 관련 정보는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입찰표를 잘 써야 한다”, “잘못 쓰면 큰일 난다”, “이런 실수로 무효가 됐다” 하는 무서운 이야기 위주입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입찰가격에 0을 하나 더 붙였다가 보증금을 몰수당하는 일은 실제로 일어납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다른 각도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입찰표와 입찰봉투를 쓰다가 실수를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들입니다. 입찰법정에서 손이 떨려 도장 하나를 빠뜨렸다고 해서 무조건 입찰이 무효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글은 지난 3년여간 수많은 대리입찰을 다니면서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썼고, 마지막에는 법원이 실제로 쓰는 공식 처리기준(대법원 재판예규)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끝까지 읽어 보시면 입찰 당일 마음이 한결 편해지실 겁니다.

    먼저, 입찰할 때 제출하는 건 딱 하나입니다

    입찰법정에서 집행관에게 제출하는 것은 입찰봉투(황색 큰 봉투) 하나뿐입니다. 이 봉투를 신분증과 함께 내면 집행관이 신분을 확인한 뒤 봉투는 입찰함에 들어갑니다.

    경매 입찰봉투·입찰표, 실수해도 괜찮은 경우 5가지 (3년 대리입찰 경험 + 대법원 공식 기준) - 경공매

    입찰봉투 안에는 아래 것들이 한꺼번에 들어갑니다.

    ① 기일입찰표

    ② 위임장·인감증명서 등 필요서류 (대리입찰일 때)

    ③ 매수신청보증봉투(흰색 작은 봉투) – 보증금 수표가 든 봉투

    이걸 전부 넣고 스테이플러로 봉해서 제출합니다.

    경매 입찰봉투·입찰표, 실수해도 괜찮은 경우 5가지 (3년 대리입찰 경험 + 대법원 공식 기준) - 경공매

    입찰봉투 앞면에는 제출자(입찰자 본인과 대리인)의 이름을 적고 도장을 찍는 칸이 있고, 맨 위에는 접수할 때 집행관이 날인해서 떼어 주는 입찰자용 수취증이 붙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사건번호와 물건번호를 적는 칸이 있고, 봉투를 붙이는 자리 사이사이에 (인)이라고 표시되어 있어서 여기에도 도장을 찍게 되어 있습니다.

    경매 입찰봉투·입찰표, 실수해도 괜찮은 경우 5가지 (3년 대리입찰 경험 + 대법원 공식 기준) - 경공매

    경매 입찰봉투·입찰표, 실수해도 괜찮은 경우 5가지 (3년 대리입찰 경험 + 대법원 공식 기준) - 경공매

    경매 입찰봉투·입찰표, 실수해도 괜찮은 경우 5가지 (3년 대리입찰 경험 + 대법원 공식 기준) - 경공매

    경매 입찰봉투·입찰표, 실수해도 괜찮은 경우 5가지 (3년 대리입찰 경험 + 대법원 공식 기준) - 경공매

    현장에서 겪은 “실수했는데 괜찮았던” 경우 5가지

    1. 입찰봉투 뒷면에 사건번호·물건번호를 안 쓴 경우

    집행관은 입찰봉투 뒷면의 사건번호를 보고 봉투를 사건별로 정리합니다. 그런데 이 사건번호를 깜빡하고 안 썼다면 어떻게 될까요?

    → 정답은 “대부분 문제없다”입니다.

    집행관이 봉투를 열어 안에 든 기일입찰표의 사건번호를 확인하고 봉투에 적어 줍니다. 사건번호는 결국 입찰표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봉투에 누락됐다고 입찰 자체가 무효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안 쓴 것”이 아니라 “잘못 쓴 것”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이 경우는 유효할 수도, 무효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무효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봉투에 적힌 사건번호대로 봉투가 분류되기 때문에, 엉뚱한 사건 개찰 때 봉투가 열리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입찰표의 사건번호가 다르다는 걸 발견하면 원래 사건으로 옮겨 주기도 하지만, 이미 그 사건 개찰이 끝난 뒤라면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정리해 드립니다. 입찰봉투 사건번호는 실수로 빠뜨리는 건 그나마 괜찮지만, 절대로 잘못 쓰지는 마십시오. 물론 제대로 쓰는 게 제일 좋습니다.

    2. 매수신청보증봉투(수표봉투)에 사건번호를 안 쓴 경우

    보증금 수표를 넣는 흰색 작은 봉투에도 사건번호와 물건번호를 적는 칸이 있습니다. 이걸 빼먹었다면?

    → 정답은 “유효”입니다.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보증봉투는 어차피 입찰봉투 안에 들어가 있고, 개찰 때 최고가 입찰자의 것만 열어 금액을 확인합니다. 심지어 어떤 법원은 보증봉투 겉면을 보지도 않고 바로 열어서 수표 금액만 확인합니다. 중요한 건 안에 든 수표가 정해진 보증금액 이상이냐 하는 것뿐입니다.

    3. 봉투 붙임란에 도장을 안 찍은 경우

    입찰봉투와 보증봉투를 보면 풀로 붙이는 자리에 (인) 표시가 있어서 도장을 찍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도장을 안 찍었다면?

    → 전혀 문제없이 유효합니다. 사실상 보지도 않습니다.

    붙임란 날인은 봉투가 개봉되지 않았다는 걸 표시하는 형식적인 절차라서, 여기에 도장이 없다고 입찰을 무효로 하는 법원은 제 경험상 한 곳도 없었습니다. 어차피 스테이플러로 단단히 봉하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4. 입찰봉투 앞면에 본인·대리인 도장을 둘 다 안 찍고 제출한 경우

    봉투 앞면 제출자 칸에 본인도, 대리인도 도장을 하나도 안 찍고 냈다면?

    → 봉투를 확인하는 집행관이 “도장 찍어서 다시 가져오세요”라고 돌려보냅니다.

    즉 그 자리에서 바로 무효 처리되는 게 아니라 고칠 기회를 줍니다. 접수 마감 시간 전이라면 도장을 찍어 다시 제출하면 됩니다. 그래서 입찰 마감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하면 위험하고, 여유 있게 도착해야 이런 실수를 만회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입찰표 자체에 도장이 빠진 경우는 뒤에서 설명할 법원 공식 기준에서도 “개찰에 포함”으로 되어 있습니다. 도장 하나 때문에 입찰이 날아가지는 않습니다.

    5. 대리인이 제출하면서 봉투 본인란에 도장을 안 찍은 경우

    대리입찰을 갈 때 봉투 앞면 본인 칸에는 이름만 쓰고 도장은 안 찍고, 대리인 칸에만 도장을 찍은 경우입니다.

    → 문제없습니다.

    대리인이 제출하는 입찰이므로 대리인 도장만 찍혀 있으면 됩니다. 본인의 인감은 이미 위임장에 찍혀 있고 인감증명서도 첨부되어 있으니, 봉투에까지 본인 도장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실제로 대리입찰 갈 때 의뢰인 도장을 봉투에 찍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법원 공식 기준으로 다시 확인해 보기 (재판예규 재민 2004-3 별지 3)

    위 다섯 가지는 제 경험에서 나온 것이지만, 사실 법원에는 집행관이 입찰표의 유·무효를 판단할 때 쓰는 공식 기준표가 있습니다. 대법원 재판예규 “부동산등에 대한 경매절차 처리지침(재민 2004-3)” 별지 3 “기일입찰표의 유·무효 처리기준”입니다.

    실수해도 개찰에 포함되는 항목

    ✔ 입찰기일(매각기일)을 안 적거나 잘못 적음 → 입찰봉투로 그날 것임을 알 수 있으면 유효

    ✔ 입찰표에 사건번호를 안 적음 → 입찰봉투·보증봉투·위임장 등으로 사건번호를 알 수 있으면 유효

    ✔ 본인 또는 대리인 이름 다음에 도장(날인)이 없음 → 유효

    ✔ 이름은 같은데 주소만 위임장과 다름 → 유효

    ✔ 보증금액을 안 적거나 잘못 적음, 보증금액을 고쳤는데 정정인이 없음 → 봉투 안 수표가 정해진 보증금 이상이면 유효

    ✔ 보증의 제공방법(현금·자기앞수표 / 보증서) 체크를 안 함 → 유효

    ✔ 물건번호를 안 적었지만 지번·호수 등으로 물건을 특정할 수 있음 → 유효

    반대로 절대 실수하면 안 되는 항목

    ✖ 입찰가격을 고쳐 씀 → 정정인을 찍었더라도 무조건 무효 (새 용지에 다시 쓸 것)

    ✖ 입찰가격 숫자가 불분명함 (5와 8, 7과 9, 0과 6처럼 헷갈리게 씀) → 무효

    ✖ 물건이 여러 개인데 물건번호를 안 씀 (특정도 안 됨) → 무효

    ✖ 본인과 대리인 이름은 다 썼는데 위임장이 없음 → 무효

    ✖ 위임장은 있는데 인감증명서가 없거나, 위임장 인영과 인감증명서 인영이 다름 → 무효 (변호사·법무사 대리는 예외)

    ✖ 한 물건에 같은 사람이 입찰표를 여러 장 냄 → 전부 무효

    정리하면 법원은 “누가, 어느 사건에, 얼마로 입찰했는지”만 확실하면 형식적인 흠은 대부분 살려 줍니다. 반대로 그 세 가지 중 하나라도 흔들리면 가차 없이 제외합니다. 특히 입찰가격은 한 글자도 고칠 수 없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마무리 — 핵심 요약

    오늘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법원 입찰 서류 제출에서 상대적으로 실수를 해도 봐주는 경우들을 살펴봤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건 처음부터 제대로 쓰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라 입찰법정에서 긴장하면 도장 하나, 번호 하나는 얼마든지 빠뜨릴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이건 괜찮은 실수”인지 “이건 안 되는 실수”인지 알고 있으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핵심만 다시 요약하면,

    – 봉투 사건번호는 빠뜨리는 건 괜찮아도 잘못 쓰면 위험

    – 보증봉투 사건번호, 붙임란 도장은 빠져도 유효

    – 봉투 앞면 도장이 없으면 다시 찍어 오라고 하니 여유 있게 도착할 것

    – 입찰가격은 절대 고치지 말고 새 용지에

    입찰이 처음이거나, 매각기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우신 분은 금강다온 대리입찰을 이용해 보세요. 경기·인천·서울 법원을 직접 다니며 서류 준비부터 입찰, 보증금 반환까지 함께합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이나 전화로 편하게 문의 주세요.

    금강다온 공인중개사사무소 / 매수신청대리인

    홈페이지 realty99.co.kr

  • 수원지법 경매 가기 전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 차량 5부제에 막혀 주차장 못 들어간 날 (9/7 현장스케치)

    작성일: 2026년 9월 7일

    안녕하세요, 금강다온(realty99.co.kr)입니다.

    경매 입찰은 결국 ‘시간 싸움’입니다. 서류를 아무리 완벽하게 준비해도 법정 문 앞에 늦게 도착하면 그날 하루가 통째로 날아갑니다. 그래서 늘 여유 있게 출발하는데, 오늘은 출발 전에 미처 생각하지 못한 복병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법원 청사 차량 5부제였습니다.

    수원지법 경매 가기 전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 차량 5부제에 막혀 주차장 못 들어간 날 (9/7 현장스케치) - 경공매

    수원지법 경매 가기 전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 차량 5부제에 막혀 주차장 못 들어간 날 (9/7 현장스케치) - 경공매

    오랜만에 금강다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대리입찰 의뢰건이 있어, 아침 일찍 수원지방법원으로 향했습니다. 수원지법도 참 오랜만의 방문이었습니다. 광교로 청사가 옮겨온 뒤로는 몇 번 다녀오지 않아 갈 때마다 새롭네요.

    수원지법 경매 가기 전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 차량 5부제에 막혀 주차장 못 들어간 날 (9/7 현장스케치) - 경공매

    ▲ 수원지방법원 본관·법정동 입구. 경매법정도 이 건물 안에 있습니다.

    복병 1 — 청사 차량 5부제, 제 차가 오늘 ‘운행제한’

    법원에 도착해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데 입구에서 제지를 당했습니다. 이유는 차량 5부제였습니다.

    수원법원종합청사는 방문차량 전체를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상시 시행하고 있습니다. 차량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별 운행제한이 걸립니다.

    · 월요일 — 끝자리 1, 6
    · 화요일 — 끝자리 2, 7
    · 수요일 — 끝자리 3, 8
    · 목요일 — 끝자리 4, 9
    · 금요일 — 끝자리 5, 0

    오늘이 월요일인데 제 차가 하필 끝자리 1번이라, 청사 주차장 출입이 막혀버렸습니다. 서울·경기권 법원 중에는 5부제를 운영하는 곳이 종종 있지만, 막상 당일 아침 입구에서 돌려세워지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수원지법 입찰 계획이 있으시다면, 출발 전에 내 차 끝자리와 그날 요일을 꼭 한 번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배우자나 가족 차량으로 바꿔 가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문제인데, 모르고 가면 아침부터 진땀을 뺍니다.

    수원지법 경매 가기 전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 차량 5부제에 막혀 주차장 못 들어간 날 (9/7 현장스케치) - 경공매

    ▲ 청사 앞에 걸린 차량 5부제 안내 현수막. 시행기간 ‘상시’, 적용대상 ‘청사 방문차량 전체’입니다.

    복병 2 — 갓길주차는 되지만, ‘2시간’이 함정입니다

    주차장을 못 들어가면 대안이 있습니다. 청사 주변으로 갓길주차 허용 구간이 지정되어 있더군요.

    · 허용구간 ① 법원·검찰청사 남문 앞 3차로
    · 허용구간 ② 호수공원 방면 3차로
    · 허용시간 평일 09:30 ~ 17:00 (단, 2시간 이내)
    · 허용 구간·시간을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음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2시간 이내’라는 조건입니다.

    경매 입찰은 10시부터 봉투를 제출하고, 개찰은 11시가 넘어서야 시작됩니다. 사건번호가 뒤쪽이면 12시, 1시를 넘기는 경우도 흔합니다. 실제로 저도 오늘 12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제 사건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갓길에 차를 대놓고 법정에 들어갔다면 2시간을 훌쩍 넘겼을 상황이었죠.

    그래서 저는 갓길주차는 이용하지 않고, 인근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개찰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날에는 몇천 원 아끼려다 과태료를 무는 것보다 마음 편한 쪽이 낫습니다. 잠깐 서류만 떼러 오시는 분들께는 갓길주차가 유용하겠지만, 입찰하러 오시는 분들께는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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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길주차 허용안내 현수막. 남문 앞 3차로와 호수공원 방면 3차로, 평일 09:30~17:00, 2시간 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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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지방법원 종합민원실. 등기부·제적등본 등 서류 발급이 필요하면 이쪽입니다.

    국민은행도 이쪽에 있습니다.

    오늘의 수원지법 — 61건, 그런데 실제 물건 수는 훨씬 많았습니다

    법정 앞 게시판의 매각기일공고를 확인했습니다. 2026년 9월 7일 자, 담당 경매14계, 총 건수 61건으로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이 ’61건’은 사건 수 기준입니다. 오늘 목록에는 물건번호가 수십 개씩 붙은 다물건 사건이 2건이나 섞여 있었습니다. 이런 사건은 물건번호마다 따로 입찰하고 따로 개찰하기 때문에, 실제 진행된 물건 수는 게시된 숫자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공고문의 ‘건수’는 사건 수이지 물건 수가 아닙니다

    경매 초보자분들이 자주 헷갈리시는 부분인데요, 다물건 사건에 입찰하실 때는 기일입찰표와 보증봉투에 사건번호뿐 아니라 물건번호까지 반드시 기재해야 합니다. 물건번호를 빠뜨리면 그 입찰표는 무효 처리됩니다. 매년 이걸로 안타깝게 입찰이 무효가 되는 분들이 나옵니다.

    수원지법의 입찰 봉투 제출 시간은 10:00 ~ 11:05까지입니다.

    수원지법 경매 가기 전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 차량 5부제에 막혀 주차장 못 들어간 날 (9/7 현장스케치) - 경공매

    ▲ 이날 게시된 매각기일공고. 매각일자 2026.09.07, 경매14계, 총 61건.

    마감 임박, 긴 법정이 꽉 찼습니다

    수원지법 경매법정은 길쭉한 구조인데,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자 좌석이 만석이 되었습니다. 뒤쪽에는 자리를 잡지 못해 서 계신 분들도 꽤 많았고요. 부동산 경기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경매 법정의 열기는 여전하다는 걸 매번 현장에서 확인합니다.

    저는 준비해 간 기일입찰표, 매수신청보증봉투, 보증금 자기앞수표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입찰 봉투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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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출 직전의 기일입찰표와 매수신청보증봉투, 보증금 자기앞수표. (사건번호·인적사항·입찰금액 등 개인정보는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봉투를 제출하면 입찰자용 수취증을 절취해서 돌려줍니다. 이 수취증은 개찰이 끝난 뒤 보증금을 반환받을 때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종이입니다. 분실하면 절차가 번거로워지니 개찰이 끝날 때까지 잘 챙겨두셔야 합니다.

    수원지법 경매 가기 전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 차량 5부제에 막혀 주차장 못 들어간 날 (9/7 현장스케치) - 경공매

    ▲ 입찰 봉투를 제출하고 받은 입찰자용 수취증. 연결번호가 찍혀 있습니다.

    수원지법 개찰 진행, 이런 점이 다릅니다

    법원마다 개찰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여러 법원을 다니다 보면 그 차이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수원지방법원은 이런 점이 특징적이었습니다.

    1. 개찰 전에 사건번호와 함께 입찰자 수를 먼저 불러줍니다

    “○○○○타경○○○○호, ○명 입찰하셨습니다” 하는 식이라, 경쟁률을 그 자리에서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입찰자 수를 알려주지 않는 법원도 많기 때문에 이건 꽤 친절한 편입니다.

    2. 해당 사건 입찰자를 모두 앞으로 나오게 합니다

    그리고 나온 상태에서 각자의 입찰 금액을 작게 불러주며, 옆 사람과 비교해 누가 최고가인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3. 1등과 2등 금액을 불러주고 최고가매수신고인을 확정합니다

    3등까지 공개하는 법원도 있고 1등만 부르는 법원도 있는데, 수원지법은 2등까지 불러줍니다. 2등 금액을 알면 내 입찰가가 시세 대비 어느 위치였는지 가늠할 수 있어서 다음 입찰의 좋은 참고자료가 됩니다.

    전체적으로 수원지방법원은 개찰 진행이 빠른 편입니다. 물건 수가 많았는데도 지체 없이 착착 넘어갔습니다.

    오늘의 결과 — 6명 입찰, 패찰했습니다

    제가 입찰한 사건은 사건번호가 뒤쪽이라 12시 30분경에야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결과는 6명 입찰에 패찰이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낙찰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하지만 경매는 원래 그렇습니다. 6명이 들어온 물건이라면 그만큼 시장이 좋게 본 물건이라는 뜻이고, 무리하게 써서 낙찰받는 것보다 정해둔 상한선을 지키는 편이 결국 남는 장사입니다. 오늘 무리해서 이겼다면 잔금 치를 때 후회했을지도 모릅니다.

    의뢰인께서도 “다음 물건 보시죠”라고 담담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런 신뢰가 있어야 대리입찰이 계속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기일에 더 좋은 물건으로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정리 — 수원지방법원 입찰 체크리스트

    오늘 다녀온 내용을 정리해 둡니다. 수원지법 입찰 예정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차량 5부제 확인 (월 1·6 / 화 2·7 / 수 3·8 / 목 4·9 / 금 5·0) — 걸리면 청사 주차장 출입 불가
    · 갓길주차는 평일 09:30~17:00, 2시간 이내 — 개찰이 길어지는 입찰일에는 비추천
    · 입찰 봉투 제출 시간 10:00 ~ 11:05 (마감은 1초의 인정도 없습니다)
    · 공고문 건수는 ‘사건 수’ — 다물건 사건은 물건번호까지 반드시 기재
    · 입찰자용 수취증은 보증금 반환 시 필수, 절대 분실 금지
    · 개찰 전 입찰자 수를 불러주고, 1·2등 금액까지 공개

    마치며

    법원 경매는 서류 한 줄, 도장 하나, 주차 한 자리에서 하루가 갈리는 일입니다. 오늘처럼 차량 5부제 같은 사소한 변수 하나에도 일정이 흔들립니다. 입찰 당일의 변수는 미리 확인한 만큼만 줄어듭니다.

    직접 법원에 가기 어려우신 분들, 평일에 시간 내기 힘드신 분들, 입찰 서류가 낯설고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금강다온 홈페이지(realty99.co.kr)의 대리입찰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서류 준비부터 현장 입찰, 개찰 결과 확인, 보증금 반환까지 책임지고 진행해 드립니다.

    이상 9월 7일(월) 수원지방법원 경매법정 현장스케치였습니다. 다음 현장에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처음 가본 수원지법 안양지원 경매법정 — 주차부터 개찰 방식까지, 대리입찰 낙찰 후기

    작성일: 2026년 9월 1일

    처음 가본 수원지법 안양지원 경매법정 — 주차부터 개찰 방식까지, 대리입찰 낙찰 후기 - 경공매

    전국 법원을 참 많이 다녔는데, 유독 인연이 닿지 않던 법원이 하나 있었습니다. 부천지원, 인천지방법원은 수도 없이 드나들었지만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금강다온(realty99.co.kr)입니다. 오랜만에 금강다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대리입찰 의뢰건이 있어, 아침 일찍 안양지원으로 향했습니다. 처음 가는 법원은 늘 소풍 가는 기분 반, 긴장 반입니다.

    오늘은 9월 1일(화) 안양지원 경매법정 현장 스케치와 함께, 주차 요령과 안양지원만의 개찰 방식까지 처음 가시는 분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비 오는 개강일, 아침부터 정체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게다가 오늘이 9월 1일, 각급 대학교 개강일이라 그런지 도로가 평소보다 많이 막히더군요. 여유 있게 출발하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안양지원에는 대략 9시 50분경 도착했습니다. 법원 안에 주차 공간 자체는 있습니다만, 한 가지 미리 말씀드리면 안양지원 주차칸은 정말 좁습니다. 제 차가 큰 편이라 주차하고 나서 내리고 타는 것 자체가 곤욕이었네요. 큰 차를 운행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비 내리는 안양지원 인근. 이마트 평촌점에 주차하고 바라본 법원 방향입니다.

    처음 가본 수원지법 안양지원 경매법정 — 주차부터 개찰 방식까지, 대리입찰 낙찰 후기 - 경공매

    주차 꿀팁 — 이마트 평촌점을 활용하세요

    어제 대리입찰 시스템을 손보고 나서 처음 진행하는 입찰건이라 다소 긴장이 되긴 했는데요. 준비한 서류를 이상 없이 제출하고 나서, 좁은 법원 주차장 대신 더 편한 주차 공간을 찾아 차를 빼서 나왔습니다.

    바로 앞에 이마트 평촌점이 있습니다. 이마트에 주차를 하고 식사도 이마트 안에서 해결했는데요, 여기서 안양지원 이용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주차 꿀팁 하나.

    · 이마트 평촌점에서 식사를 하면 2시간 주차 무료

    · 개찰이 길어져 오래 걸릴 것 같다면, 카카오T 주차로 하루 종일 3,000원짜리 주차권 구매 가능

    법원 주차장에서 씨름하는 것보다 훨씬 마음 편합니다. 안양지원 입찰 가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처음 가본 수원지법 안양지원 경매법정 — 주차부터 개찰 방식까지, 대리입찰 낙찰 후기 - 경공매

    ▲ 안양지원 바로 앞 이마트 평촌점. 식사하면 2시간 주차 무료입니다.

    오늘의 안양지원 — 86건 입찰 진행

    법정 앞 게시판을 보니 안양지원은 오늘 총 86건의 경매가 진행된다고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입찰 봉투 제출 시간은 10:00 ~ 11:10까지입니다.

    처음 가본 수원지법 안양지원 경매법정 — 주차부터 개찰 방식까지, 대리입찰 낙찰 후기 - 경공매

    ▲ 이날 게시된 매각기일공고. 총 86건, 입찰마감 11시 10분.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자 길쭉하게 생긴 안양지원 경매법정 좌석이 만석이 되고, 뒤편에는 자리를 잡지 못해 서 계신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비 오는 평일인데도 경매 열기는 여전하구나 싶더군요.

    입찰 마감 직전, 준비해 간 기일입찰표와 보증금 수표, 매수신청보증봉투를 다시 한번 점검했습니다.

    처음 가본 수원지법 안양지원 경매법정 — 주차부터 개찰 방식까지, 대리입찰 낙찰 후기 - 경공매

    ▲ 제출 직전의 기일입찰표, 매수신청보증봉투, 보증금 수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마감 1초의 인정도 없습니다

    11시 10분 정각, 부저가 울렸습니다. 부저가 울린 직후에 어떤 분이 헐레벌떡 입찰 봉투를 제출하려고 하자, 집행관이 칼같이 제지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고 계셔서 받을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경매 법정에서 마감 시간은 정말 1초의 인정도 없습니다. 입찰하러 가실 때는 반드시 시간 여유를 두고 도착하시기 바랍니다.

    낙찰의 순간

    제가 입찰한 사건은 앞쪽 번호라 오래 기다리지 않고 개찰이 진행됐습니다. 집행관이 제 의뢰인 성함과 제 이름을 호명했고, 무사히 낙찰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몇 번을 경험해도 낙찰 호명의 순간은 늘 짜릿합니다.

    대리입찰 서류는 전자본인서명확인서를 이용했기 때문에 잠깐의 확인 절차만 거치고, 무사히 보증금 영수증을 받아 퇴근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가본 수원지법 안양지원 경매법정 — 주차부터 개찰 방식까지, 대리입찰 낙찰 후기 - 경공매

    ▲ 낙찰 후 수령한 매수신청보증금 영수증. (사건번호·의뢰인 정보는 모자이크 처리)

    참, 법원 앞에서는 경락잔금대출 상담사분들이 명함을 나눠주십니다. 낙찰받고 잔금 대출이 필요하신 분들은 이런 명함을 몇 장 받아두고 조건을 비교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은행별로 금리와 한도가 생각보다 차이가 납니다.

    처음 가본 수원지법 안양지원 경매법정 — 주차부터 개찰 방식까지, 대리입찰 낙찰 후기 - 경공매

    ▲ 이날 받은 경락잔금대출 상담사 명함들.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안양지원, 부천·인천과 이런 점이 다릅니다

    여러 법원을 다니다 보면 법원마다 개찰 진행 방식이 조금씩 다른데요, 안양지원은 부천지원이나 인천지방법원과 이런 점이 달랐습니다.

    1. 개찰 시 입찰자를 한 분 한 분 호명하여 앞으로 나오게 합니다.

    전체 몇 명이 입찰했는지는 따로 불러주지 않기 때문에, 경쟁률이 궁금하면 호명되는 인원수를 직접 세어야 합니다.

    2. 앞으로 나오자마자 수취증(입찰봉투 수취증)을 모두 제출하게 합니다.

    3. 1등부터 이름과 입찰가격을 불러주고, 3등까지 공개합니다.

    사소해 보여도 처음 가는 법원이라면 당황할 수 있는 부분이니, 안양지원 입찰 예정이신 분들은 미리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 오늘의 요점 정리

    · 안양지원 주차칸은 좁습니다. 큰 차라면 이마트 평촌점(식사 시 2시간 무료, 카카오T 하루 3,000원)을 활용하세요.

    · 입찰 마감은 11시 10분, 부저가 울리면 1초도 봐주지 않습니다. 무조건 여유 있게 도착하세요.

    · 안양지원은 입찰자를 개별 호명하고 3등까지 공개합니다. 경쟁률은 직접 세어야 합니다.

    오늘도 의뢰인의 소중한 물건을 무사히 낙찰받고 돌아온 하루였습니다. 직접 법원에 가기 어려우신 분들, 입찰 서류가 낯설고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금강다온 홈페이지(realty99.co.kr)의 대리입찰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서류 준비부터 입찰, 낙찰 영수증 수령까지 책임지고 진행해 드립니다.

    이상 9월 1일(화)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경매법정 현장스케치였습니다. 다음 현장에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인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1만 6,267호 확정 — 구월·연수·만수·부평·계산 5개 지구 어디가 뽑혔나

    작성일: 2026년 8월 31일

    인천에 아파트를 갖고 계시거나 매수를 저울질 중이셨다면, 8월 26일 발표는 그냥 넘기기 어려운 소식입니다. 5개 지구, 6개 구역(25개 단지), 총 1만 6,267호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됐거든요. 이 물량, 분당(12,055호)보다 4,000호 이상 많습니다. 1기 신도시를 포함해도 단일 지방정부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인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1만 6,267호 확정 — 구월·연수·만수·부평·계산 5개 지구 어디가 뽑혔나 - 부동산이야기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가 함께 발표한 이번 결과로,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에서 시작된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부산(7,318호) → 대전(7,797호)에 이어 세 번째 광역시인 인천까지 확대됐습니다. 전국 주요 광역시의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는 흐름인 셈이죠.

    선정 결과 한눈에 보기

    ① 연수·선학지구 — 2개 구역 5,605호

    · A7구역(4,748호): 현대1차, 연수풍림2차, 무지개마을, 한양2차
    · A12구역(857호): 연수풍림3차, 조흥, 롯데

    ② 구월지구 — 1개 구역 2,756호

    · B1구역: 동아, 삼환1차, 관교쌍용, 풍림, 성지, 삼환관교2단지, 동부

    ③ 계산지구 — 1개 구역 3,418호

    · A5구역: 까치마을태화·한진, 작전현대2-1·2-2차

    ④ 갈산·부평·부개지구 — 1개 구역 2,958호

    · A3구역: 욱일, 대동, 대진, 뉴서울, 동아

    ⑤ 만수1·2·3지구 — 1개 구역 1,530호

    · A4구역: 삼익, 만수현대, 금호타운, 진흥

    지구별 위치도로 보는 선정 구역

    1. 구월지구 (B1구역, 2,756호)

    인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1만 6,267호 확정 — 구월·연수·만수·부평·계산 5개 지구 어디가 뽑혔나 - 부동산이야기

    인천터미널역·예술회관역 인근으로, 동아·삼환1차·관교쌍용·풍림·성지·삼환관교2단지·동부 등 7개 단지가 한 구역으로 묶였습니다.

    2. 연수·선학지구 (A7·A12구역, 5,605호)

    인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1만 6,267호 확정 — 구월·연수·만수·부평·계산 5개 지구 어디가 뽑혔나 - 부동산이야기

    이번 선정에서 유일하게 2개 구역이 뽑힌 지구입니다. A7구역(현대1차·연수풍림2차·무지개마을·한양2차)은 단일 구역으로도 4,748호에 달하는 최대 규모 구역입니다.

    3. 만수1·2·3지구 (A4구역, 1,530호) — 남동구의 원조 주거타운, 정비 신호탄

    인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1만 6,267호 확정 — 구월·연수·만수·부평·계산 5개 지구 어디가 뽑혔나 - 부동산이야기

    만수1·2·3지구는 1980~90년대 택지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남동구 만수동 일대의 노후 주거지로, 지구 전체 면적이 약 153만㎡에 달하는 남동구의 대표 주거타운입니다. 조성된 지 30년이 훌쩍 넘으면서 주차난과 노후 배관·단열 문제 등 정주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던 곳이죠.

    이번에 선정된 A4구역은 삼익, 만수현대, 금호타운, 진흥 4개 단지 1,530호로, 6개 선정 구역 중 규모는 가장 작지만 입지가 눈에 띕니다.

    · 인천 2호선 남동구청역 바로 옆 역세권 — 위치도를 보시면 A4구역이 남동구청역 남측에 바짝 붙어 있습니다.
    · 남동구청, 남동체육관 등 행정·생활 인프라를 도보로 이용하는 생활권
    · 인천대공원역·만수역도 가까워 지구 전체가 2호선 라인을 따라 정비되는 구조

    주목할 점은 A4구역이 만수지구 정비의 ‘첫 단추’라는 것입니다. 위치도의 보라색 구역(A1·A2·A3·A5·A6)이 모두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지구 북측에는 별도의 개별 재건축(만수주공 일대)도 함께 표시돼 있습니다. A4구역이 선도지구로 먼저 치고 나가면서 사업 모델(분담금·이주대책·정비 방식)이 만들어지면, 인접한 예정구역들이 그 궤도를 따라 순차 정비되는 그림입니다.

    세대수가 적다는 건 오히려 주민 동의를 모으고 사업 속도를 내기에는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남동구청역 역세권에서 신축으로 탈바꿈하는 첫 단지라는 상징성까지 감안하면, 규모만 보고 지나칠 구역은 아닙니다.

    4. 갈산·부평·부개지구 (A3구역, 2,958호)

    인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1만 6,267호 확정 — 구월·연수·만수·부평·계산 5개 지구 어디가 뽑혔나 - 부동산이야기

    굴포천역·삼산체육관역 사이의 욱일·대동·대진·뉴서울·동아 5개 단지가 선정됐습니다.

    5. 계산지구 (A5구역, 3,418호)

    인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1만 6,267호 확정 — 구월·연수·만수·부평·계산 5개 지구 어디가 뽑혔나 - 부동산이야기

    까치마을태화·한진, 작전현대2-1·2-2차 — 단 2개 단지로 3,418호에 달하는 대단지 구역입니다.

    경쟁률은 얼마나 됐을까?

    이번 공모에는 총 21개 구역, 4만 6,105호가 신청했습니다. 신청 물량 기준으로 약 2.8:1의 경쟁을 뚫고 6개 구역이 선정된 것인데요.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주민동의율
    · 노후도, 주차 불편 등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탈락한 구역들도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남아 있어(위치도의 보라색 구역), 향후 순차적으로 정비가 추진될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앞으로의 절차는?

    선도지구로 선정된 구역은 이제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갑니다.

    ·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LH, 한국부동산원 등 지원기구가 특별정비계획 수립부터 사업 시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
    ·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통해 사업시행 절차·방법, 추정분담금 산정, 공사비 계약 등 1:1 맞춤 상담 제공
    · 국토부·인천시는 선정 구역의 주택 가격·거래량 등 시장 상황도 함께 관리할 계획

    국토교통부 윤영중 주택정비정책관은 “인천 선도지구가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무리 — 선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

    재건축·재개발은 선정 이후가 진짜 시작입니다. 특별정비계획 수립, 추정분담금, 이주대책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정부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선도지구라는 점에서 속도는 기존 정비사업보다 빠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계시거나 매수를 검토 중이시라면, 이번 선정 구역과 함께 특별정비예정구역(보라색)의 위치를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탈락한 구역이 다음 차례가 될 수 있으니까요.

    ※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2026. 8. 26. 조간, 신도시정비기획과)

    📎 260826(조간)_인천_노후계획도시정비_선도지구_1만_6267호_선정(신도시정비기획과).pdf

  • 도로에서 주택까지 28년, 첫 지방고시 출신 국토부 장관 후보 홍지선은 누구인가

    작성일: 2026년 8월 30일

    도로에서 주택까지 28년, 첫 지방고시 출신 국토부 장관 후보 홍지선은 누구인가 - 부동산이야기

    차관 자리에 오른 지 겨우 8개월, 그것도 주택이 아닌 교통을 맡던 2차관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게다가 행정고시가 아닌 지방고등고시 출신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이 인사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2026년 8월 30일, 이재명 대통령이 6개 부처 개각을 단행하면서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홍지선(56) 현 국토부 제2차관을 지명했습니다. 지방고등고시 출신이 국토부 장관 후보에 오른 첫 사례입니다. 오늘은 홍지선 내정자가 걸어온 길을 짚어보면서 앞으로의 국토교통 정책 방향을 가늠해 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인가 — 강원 동해 출신의 ‘기술 관료’

    홍지선 내정자는 강원 동해 출신으로,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도시·지역계획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토목 엔지니어링과 도시계획을 모두 갖춘 전형적인 기술 관료(테크노크라트)입니다.

    공직 입문은 1996년 지방고등고시 2회. 행정고시가 아닌 지방고시로 시작해 광역지자체 현장에서 성장한 이력 자체가 역대 국토부 장관들과 뚜렷이 구별되는 지점입니다.

    경기도 28년 — 도로·철도·건설을 모두 거친 SOC 정통파

    홍 내정자의 경력 대부분은 경기도에서 쌓였습니다. 약 28년간 거쳐 온 보직을 보면 국토교통 실무의 거의 전 영역을 관통합니다.

    주요 이력

    ✔ 1996년 : 지방고등고시 2회 합격, 경기도 공직 입문

    ✔ 도로정책과장 · 도로계획과장 (도로)

    ✔ 건설국장 (건설)

    ✔ 철도국장 · 철도항만물류국장 (철도·물류)

    ✔ 2020년 7월 ~ 2023년 1월 :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도시·주택)

    ✔ 2024년 : 남양주시 부시장

    ✔ 2025년 12월 ~ : 국토교통부 제2차관 (도로·철도·항공 관장)

    ✔ 2026년 8월 30일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지명

    도로 과장에서 출발해 건설국장·철도국장을 거치며 사회기반시설(SOC) 업무로 잔뼈가 굵었고, 이후 도시주택실장으로 주택 분야까지 총괄했습니다. 언론들이 공통적으로 붙이는 수식어가 “현장형 관료”인 이유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 — 경기지사 시절 ‘기본주택’ 실무 총괄

    이번 인사의 핵심 배경으로 꼽히는 대목입니다. 홍 내정자가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을 맡은 2020년 7월~2023년 1월은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재임기와 겹칩니다.

    이 시기 홍 내정자는 이 지사의 상징 정책이었던 ‘기본주택’ 등 기본정책 시리즈의 주택 분야 실무를 총괄했습니다. 주택공급 정책의 설계부터 현장 집행까지 전 과정을 맡았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경향신문은 홍 내정자를 이 대통령 주택 정책의 ‘경기 라인’으로 분류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개각에서는 법무(김승원)·성평등가족(용혜인) 등 경기 연고 인사가 대거 전진 배치됐습니다.

    파격의 연속 — 2급에서 차관, 차관 8개월 만에 장관

    홍 내정자의 최근 승진 궤적은 이례적입니다.

    · 2024년 남양주시 부시장(2급)에서 2025년 12월 국토부 2차관으로 직행 — 경기도 공직자가 2급에서 곧바로 차관급에 오른 첫 사례

    · 그리고 8개월 만에 장관 후보자 지명

    주택·도시를 관장하는 1차관이 아니라 교통을 관장하는 2차관 출신이 장관에 지명된 점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중앙 관료 순혈주의를 깨고 지방 현장 경험을 앞세운 인사라는 해석입니다.

    앞으로의 행보 — 무엇을 예고하나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명 브리핑에서 홍 내정자를 “주택 공급 현장을 잘 아는 관료”로 소개하며 “국민이 원하는 곳에 충분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력과 지명 배경을 종합하면 다음 방향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① 수도권 주택 공급 드라이브

    지명의 제1 명분이 ‘공급’입니다.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으로서 공급 정책을 집행해 본 경험이 그대로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택지 등 공급 현안이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② 공공 중심 주택정책 강화

    기본주택 실무 총괄 이력을 감안하면 공공임대·공공분양 등 공공 주도의 공급 모델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③ GTX·철도 등 교통 인프라 가속

    도로·철도·물류 국장과 2차관을 거친 교통 전문가인 만큼, 수도권 광역교통망(GTX 확충 등)과 지방 SOC에서도 속도가 붙을 수 있습니다. 교통 호재 지역의 부동산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④ 현장·집행 중심 국정 운영

    설계보다 집행에 강한 이력입니다. 발표된 정책의 착공·입주 등 ‘체감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절차 — 인사청문회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장관 ‘내정’은 곧 임명이 아닙니다.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며, 청문 과정에서 정책 검증과 함께 향후 부동산 정책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것입니다. 청문회에서 나올 주택 공급·재건축·교통망 관련 발언은 시장 참여자라면 꼭 챙겨봐야 할 대목입니다.

    마치며 — 핵심 정리

    지방 현장에서 28년, 도로에서 주택까지 국토교통의 전 분야를 밟아 올라온 첫 지방고시 출신 국토부 장관 후보자. ‘현장을 아는 장관’이 공급 속도를 실제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인사청문회와 취임 후 첫 공급 대책을 지켜보겠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도 후속 정책 발표가 나오는 대로 부동산 시장 관점에서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한 줄 조언 — 지명 배경이 ‘공급’과 ‘교통’에 맞춰져 있는 만큼, 그린벨트 해제 택지와 GTX 등 광역교통망 호재 지역은 인사청문회 발언부터 미리 체크해 두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2026년 8월 30일 개각 발표와 당일 언론 보도를 근거로 작성했으며, 인사청문회 결과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성남복정2 A1블록 신혼희망타운, 연 1.3% 대출까지 붙은 594세대 청약 총정리

    작성일: 2026년 8월 25일

    성남복정2 A1블록 신혼희망타운, 연 1.3% 대출까지 붙은 594세대 청약 총정리 - 부동산이야기

    안녕하세요 😊

    신혼부부라면 한 번쯤 “서울 근처에 이 조건으로 집을 살 수 있을까” 고민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 LH가 낸 공고는 그 고민에 꽤 구체적인 답을 내놓습니다. 남위례역 인근, 산성역 포레스티아 옆이라는 입지에, 전 세대 발코니 확장형, 여기에 연 1.3% 고정금리 전용 대출상품까지 붙어 있으니까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원에 공급되는 성남복정2 A1블록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이야기입니다.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한부모가족이라면 꼭 체크해보셔야 할 단지라, 오늘은 분양가부터 신청자격, 대출조건, 놓치기 쉬운 제한사항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오늘(8월 25일)부터 일반고객 견본주택 관람도 시작됩니다. 청약을 고민 중이시라면 이번 주 안에 한번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성남복정2 A1블록 신혼희망타운, 연 1.3% 대출까지 붙은 594세대 청약 총정리 - 부동산이야기

    단지 기본정보

    – 단지명 : 성남복정2 A1블록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 위치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원

    – 공급규모 : 전체 892세대 중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594세대

    · 전용 55㎡ 558세대 (55A/55B/55C 타입)

    · 전용 56㎡ 36세대 (56T 타입)

    · 나머지 298세대는 행복주택으로 추후 별도 공급 예정

    – 입주예정시기 : 2030년 5월 (건축공정에 따라 변동 가능)

    – 전 세대 발코니 확장형 시공, 최고 18층 22개동

    – 사업주체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 시공사 : ㈜케이알산업(대표사), 동성건설㈜(공동이행사)

    분양가는 얼마일까

    사전청약당첨자 기준이며, 단위는 천원입니다.

    – 55A/55B 타입 : 766,370 ~ 798,310 (1층~최상층, 마이너스옵션 시 약 3,200만원 저렴)

    – 55C 타입 : 766,510 ~ 798,450

    – 56T 타입 : 812,140 (T1~T2층)

    ※ 위 금액은 공급금액(주택가격) 기준이며, 발코니 확장비(55A 약 700만원, 55B 약 592만원, 55C 약 702만원, 56T 약 453만원)와 취득세·인지세 등은 별도입니다.

    ※ 계약금 5~10% + 중도금 20% + 잔금(주택도시기금 융자금 5,500만원 포함) 순으로 납부합니다.

    성남복정2 A1블록 신혼희망타운, 연 1.3% 대출까지 붙은 594세대 청약 총정리 - 부동산이야기

    청약 신청일정 (2026년)

    – 사전청약 당첨자 신청 : 8/31(월) 10:00 ~ 9/1(화) 17:00

    –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한부모가족 신청 : 9/7(월) 10:00 ~ 9/8(화) 17:00

    – 당첨자 발표 : 9/17(목) 14:00

    – 서류제출 : 9/29(화) ~ 10/1(목)

    – 계약체결 : 전자계약 11/30~12/1, 현장계약 12/9~12/10

    ※ 신청은 인터넷(LH 청약플러스·모바일앱) 또는 KB부동산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방문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신청 전 공동인증서·네이버인증서·금융인증서·토스인증서·KB국민인증서 중 1개를 미리 준비해두세요.

    성남복정2 A1블록 신혼희망타운, 연 1.3% 대출까지 붙은 594세대 청약 총정리 - 부동산이야기

    신청자격 — 아래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1)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로서

    2) 다음 중 하나에 해당

    – 신혼부부 : 혼인기간 7년 이내(2019.8.10.~2026.8.10.) 또는 6세 이하 자녀(태아 포함)를 둔 무주택세대구성원

    – 예비신혼부부 : 입주 전까지 혼인사실 증명 가능, 혼인으로 구성될 세대 전원 무주택

    – 한부모가족 : 6세 이하 자녀를 둔 무주택세대구성원

    3) 입주자저축(청약통장) 가입 6개월 경과 + 6회 이상 납입

    4) 소득요건 —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 월평균소득 :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30% 이하 (맞벌이는 200%까지 가능, 3인 이하 기준 월 약 979만원/맞벌이 약 1,507만원)

    5) 자산요건 — 총자산 3억 6,200만원 이하 (2023.3.28. 이후 출생 자녀가 있으면 최대 4억 3,100만원까지 완화)

    지역우선공급과 당첨자 선정 방식

    ※ 지역우선공급 : 성남시 2년 이상 거주자가 100% 우선, 미달 시 기타지역(서울·인천·성남 외 경기) 거주자에게 공급됩니다.

    ※ 입주자 선정은 1단계 우선공급(혼인 2년 이내 또는 2세 이하 자녀, 30%) → 2단계 일반공급(60%) → 3단계 추첨공급(잔여물량) 순으로 진행되며, 소득·거주기간·청약통장 납입횟수 등으로 배점하여 경쟁 시 다득점순으로 선정합니다.

    이 단지의 핵심, 신혼희망타운 전용 대출상품 (수익공유형 모기지)

    – 연 1.3% 고정금리, 최장 30년 (1년 거치 19년 또는 29년)

    – 집값의 최대 70%(최대 4억원)까지 지원

    – 대신 주택 매도 시 시세차익의 10~50%를 기금과 공유

    – 총자산이 3억 6,200만원을 초과하는 당첨자는 주택가격의 최소 30% 이상 이 상품에 의무가입해야 합니다.

    – 취급은행 : 우리은행 · 국민은행 · 신한은행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 전매제한 3년, 거주의무 3년, 재당첨제한 10년이 적용되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입니다.

    – 성남시 수정구는 투기과열지구·청약과열지역으로, 당첨 시 5년간 다른 투기과열지구·청약과열지역 주택 1순위 청약이 제한됩니다.

    – 신혼희망타운 청약은 특별공급 1회 사용으로 간주되어, 이후 다른 특별공급에는 신청할 수 없습니다.

    –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1인만 신청 가능하며, 세대원이 중복 신청해 한 곳이라도 당첨되면 모두 부적격 처리됩니다.

    견본주택 방문 안내

    – 위치 :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941-1

    – 일반고객 관람 : 8/25(화) ~ 8/30(일), 10:00~17:00 (예약 없이 관람 가능)

    – 사이버 견본주택 : lhbj2-a1.co.kr

    – 문의 : LH콜센터 1600-1004 / 주택전시관 031-699-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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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면

    성남시 수정구는 남위례권 생활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입지인데다, 전용 대출상품까지 더해져 자금 부담을 상당히 낮출 수 있는 단지입니다. 다만 신청자격·소득·자산 기준이 까다로운 편이니, 청약 전 본인 세대의 소득과 자산을 꼭 미리 확인하시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내용은 반드시 LH 청약플러스(apply.lh.or.kr)에 게시된 입주자모집공고 원문을 확인하시기 바라며, 본 글은 이해를 돕기 위한 요약 정보이므로 실제 청약자격·일정 등은 공고문을 기준으로 판단하셔야 합니다.